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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흠뻑쇼’ 4명 탈진으로 병원 이송…안전 사고 우려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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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의 ‘흠뻑쇼’에서 4명이 탈진하여 병원으로 이송되면서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증폭됐다.

스포츠월드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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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주소방본부에서는 지난 6일 오후 광주 서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흠뻑쇼 썸머스웨그 2024’(SUMMER SWAG 2024)에서 관람객 78명이 온열질환 증세를 호소해 현장 처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중 4명은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흠뻑쇼’에서는 지난 2022년에도 안전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싸이 단독 콘서트 ‘흠뻑쇼’가 진행된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외주 스태프가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다. 고인은 몽골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무대 구조물을 제작하는 A 외주업체에 고용되어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중 2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 또한 유족분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시는 스태프의 노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이번 사고가 더욱 비통할 따름이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최선을 다해 돌보겠다”고 강조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싸이는 지난달 29일 강원도 원주에서부터 ‘싸이흠뻑쇼 SUMMERSWAG 2024(썸머스웨그 2024)’를 개최, 총 9개 도시에서 전국 각지 관객과 함께하고 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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