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철거 위기의 ‘삼각지 다방’을 지키기 위한 그 여름, 낭만 사수기 <진주의 진주>가 7월 24일 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누군가에겐 아지트, 누군가에겐 생계 현장? 사람들의 오랜 기억과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한 ‘삼각지 다방’을 지키기 위한 영화감독 ‘진주’와 예술가들의 그 여름, 낭만 사수기 <진주의 진주>(김록경 감독)는 7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오래된 카페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배우 이지현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가운데 카메라를 보며 추억에 잠겨 있는 ‘진주’의 표정은 어딘지 모르게 아련하고 애틋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당신에게도 지키고 싶은 낭만이 있나요?”라는 카피는 우리들 마음속에 잊혀져가는 낭만을 일깨우며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그 여름, 낭만 사수기”라는 카피가 더해져 올여름 ‘진주’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갑작스럽게 촬영장소가 없어진 ‘진주’가 선배의 소개로 지역 진주로 내려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선배의 말대로 “시나리오랑 딱 어울리는 카페”를 찾게 되지만 주인에게 “여기 당장 내일모레 철거합니다”라는 이야기를 듣는 ‘진주’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삼각지 다방’을 아지트처럼 여기며 문화를 만들어온 지역 예술인들과 조우하게 된 ‘진주’의 모습은 새로운 일이 시작됨을 암시한다. 이윽고 “모두의 낭만이 모이는 곳 삼각지 다방을 지켜라”는 카피와 함께 ‘진주’와 예술인들로 구성된 삼각지다방 수호대가 좌충우돌하며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다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솔직해져요”하고 외치는 ‘주환’의 모습에 이어 예술인들에게 “소중하다면서요”, “할 수 있을 때까지 조금만 더 견뎌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진주’의 모습이 이어지며, 영화 촬영장소만을 구하려던 ‘진주’가 이번 여정을 통해 어떤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되는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라질지도 모르는 다방을 지키기 위해 뭉친 ‘진주’와 예술인들의 낭만 사수기로 올여름 재미, 감성, 감동을 모두 충족시킬 영화 <진주의 진주>는 7월 24일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