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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독일 팬들을 분노케 한 마크 쿠쿠렐라 핸드볼은 UEFA가 정심으로 인정했다.
독일은 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에서 스페인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개최국 독일은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최국 독일은 아쉽게 패배했다. 다니 올모에게 실점한 독일은 일방적으로 두들기다 플로리안 비르츠 동점골로 1-1을 만들었다. 연장전에서 독일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연장 후반 자말 무시알라 슈팅이 쿠쿠렐라 팔에 맞았다. 독일 선수들, 팬들 모두 핸드볼을 주장했지만 주심 앤서니 테일러는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후 미켈 메리노 추가골이 나오면서 스페인이 2-1로 이겼다. 독일은 쿠쿠렐라 핸드볼이 인정되지 않은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기 후에도 논란이 된 가운데 독일의 전설 미하일 발락은 "명백히 잘못됐다. 무조건 페널티킥이다"고 말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도 "리플레이를 볼 수 있었는데 왜 이런 판정이 내려진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독일 '빌트'는 경기 후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쿠쿠렐라가 손으로 막았음에도 선언하지 않았다. 테일러 심판은 경기 종료 후 불과 80분 만인 오후 9시 47분에 차를 타고 경기장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줄행랑을 쳤다고 묘사를 하면서 주심 테일러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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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쿠쿠렐라 손에 공이 맞긴 했지만 행동이 부자연스럽지 않았다"고 하면서 주심 테일러의 판정이 옳았다고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UEFA 심판 책임자 로베르토 로제티는 수비수가 팔을 몸에 가깝게 붙이고 수직인 상황에서 공에 맞으면 그건 페널티킥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유로로 예시를 들면 독일, 덴마크 경기에서 요아힘 안데르센 손에 공이 맞은 건 페널티킥이었는데 이는 부자연스러워 그런 판정이 나왔다"고 했다.
또 '디 애슬래틱'은 "테일러와 스튜어트 애트웰 부심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UEFA는 경기 내내 적절한 판정이 나왔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 만족까지 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UEFA는 인정을 했지만 쿠쿠렐라 손에 맞은 뒤 공의 방향이 크게 바뀐 점 등으로 인해 일부 팬들은 페널티킥이라고 주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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