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6일(현지시간) 마수드 페제시키안(70)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국가의 젊고 혁명적이며 충실한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최고지도자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지난 5월 불의의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페제시키안이 라이시 순교자의 길을 따르길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새로 선출된 대통령과 선거 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 캠프에서 일한 열정적인 청년들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이들이 선의를 갖고 협력하기를 바란다"라면서 "선거 기간 경쟁적 행위는 동지애로 바뀌는 것이 당연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 각자 역량에 맞도록 노력해야만 한다"라고 강조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도 별도 성명에서 "최고지도자가 제시한 정책 청사진의 틀 내에서 차기 행정부와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 출마했으나 결선 진출이 좌절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마즐리스(의회) 의장도 페제시키안 당선인을 축하하며 "정부를 돕는 것이 의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고 국영 IRNA 통신이 전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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