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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해투3' 이계인, 머리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는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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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저께TV] '해투3' 이계인, 머리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는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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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권지영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이계인이 독특한 '뻥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3일 방송된 '해피투게더3'는 사극 전문 배우 특집으로 꾸며져 이계인, 정은표, 이민우, 홍경인 등이 출연했다.

특히 이계인은 사우나에 찜질복이 아닌 등산 바지를 입고 등장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계인은 '산악훈련'이 있다고 말하며 양해를 구했지만 이는 평범한 등산 일정으로, 옷을 갈아입지 않은 이계인의 모습은 등장만으로도 시선을 끄는 힘을 발휘했다.

이후 이계인은 시종일관 과장된 입담으로 유재석의 지적을 받았다. 유재석은 이계인에 대해 "한 방송에서 70~80 뻥을 친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에 걸맞게 이계인은 각종 에피소드에서 "10m를 날아갔다" 등의 과장된 표현을 주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계인은 지난 출연 당시 선보인 5분 만에 만들어 먹는 간장게장 '뻥게장'과 관련해 항의를 받자 "실제 그렇게 만들어 먹는 분들이 있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고 매끄럽지 않은 해명 속 "차리는데 5분이라는 얘기다"라는 유재석의 정리에 또 한 번 머쓱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야간매점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계인은 지난 '뻥게장'에 버금가는 '뻥국수'로 "뱃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다"는 억지 주장을 펼쳤던 것. 이렇듯 이날 정리되지 않은 에피소드와 과장된 표현 등 전혀 신뢰 가지 않는 이야기만 한 시간 내내 늘어놓은 이계인의 모습은 쉽게 이해할 수만은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동네 아저씨 같은 친근한 외모에 술을 한 잔 걸친 것 같은 횡설수설 말투와 걸걸한 목소리로 무장한 이계인의 개그는 과장과 허풍, 뜬금없음 그 자체가 포인트로 목요일 밤 아무 생각 없이 크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jykw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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