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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오르반 헝가리 총리, 푸틴 만나 휴전 중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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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대표적 친러시아 지도자로 꼽히는 헝가리 오르반 빅토르 총리가 대러 제재를 주도하는 EU의 순회의장국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휴전 중재에 나섰습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오르반 총리와 회담한 뒤 "우크라이나 분쟁을 포함해 긴급한 국제 문제에 대해 유용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헝가리가 지난 1일부터 6개월간 EU 순회의장국을 맡게 된 이후 이번 회담이 성사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