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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그 손모양 뭐야, 어디를 꽉 쥐는거야! 벨링엄 UEFA 징계 공식발표 "출전 정지 유예→벌금 4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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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예기치 못한 핵심 선수 이탈이 있었다. 주드 벨링엄이 '외설적 세리머니'로 논란이었고 출전 정지 징계까지 가능했다. 하지만 출전 정지 징계는 유예됐고 벌금 징계로 일단락됐다.

5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유럽축구연맹(UEFA) 윤리 및 징계기관(CEDB)은 잉글랜드-슬로바키아와 유로2024 16강전에서 3만 유로(약 4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기본적인 품행 규칙을 위반한 제11조 2항에 따라 출전 정지 징계 가능성도 있었다. 품행 규칙을 위반한다면 1경기 출전 정지를 피할 수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윤리 및 징계기관(CEDB)은 벨링엄에게 관련 징계를 내렸지만 당장 시행되지 않는다. 이번 결정으로부터 1년 동안 보호 관찰-유예 기간이 적용된다. 벨링엄이 또 품행 규칙을 위반한다면 그때 출전 정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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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은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2023-24시즌엔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제패한 뒤 유로2024에 합류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벨링엄을 포함해 월드클래스 초호화 스쿼드였지만 기대와 달리 부진했다. 벨링엄도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했을 때 경기력이 시원찮았지만, 슬로바키아와 16강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주인공이 됐다. 0-1로 후반 추가시간까지 끌려가 탈락이 임박했을 때 조국을 구하는 득점에 성공했다. 측면에서 연결된 롱스로인이 마크 게히 머리 맞고 자신에게 다가오자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값진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은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120분 연장 혈투 끝 8강 진출에 성공했는데 벨링엄 행동이 문제였다. 동점골을 넣은 뒤 하프라인으로 돌아가면서 한 손으로 가랑이를 움켜쥐는 동작을 취했다. 현지에선 "벨링엄이 외설적인 제스처를 했을 때 위치가 슬로바키아 벤치를 향했다. 상대 팀을 모욕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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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커지자 벨링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경기장에 왔던 친구들을 향한 장난이었다. 슬로바키아 대표팀엔 존경하는 마음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이 해당 논란에 착수했고 영국 공영방송 BBC까지 "벨링엄이 스위스와 8강전에 출장 금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결과적으로 벌금형에만 그쳤고 출전 정지는 유예됐다. 벨링엄이 유로2024 기간에 똑같은 행동을 또 한다면 문제겠지만 한번 홍역을 겪은만큼 주의할 가능성이 높다. 스위스전을 준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 입장에선 천만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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