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정상훈, 백구와 찰떡 호흡 “너무 대견해.. 신기한 경험”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사진 I MBC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상훈이 중성화수술을 앞둔 백구에게 남다른 동지애를 느낀다.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극본 노예리, 연출 김영재) 제작진은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정상훈과 백구의 ‘동병상련’ 투샷을 공개했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수술에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단편 최우수작에 선정된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컷은 같은 처지가 된 이장 정자왕(정상훈 분)과 백구의 만남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아내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정관수술을 받은 정자왕은 백구의 집 앞에서 인삼주 병나발을 불고 있다. 정자왕은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도 모른 채 꼬리를 흔드는 백구를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어 정자왕은 말 못 하는 백구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대화를 건다. 정자왕은 남자로서 끝난 것 같은 박탈감에 주절주절 하소연을 하고, 백구는 똘망똘망 한 눈을 한 채 정자왕의 술주정을 받아주고 있다. 술에 취한 정자왕과 백구가 남다른 교감을 한 이날 밤이 지나고, 옹화마을을 발칵 뒤집은 소동이 벌어진다고 해, 과연 어떤 일이 닥친 것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정상훈과 백구는 환상의 연기 호흡으로 교감 장면을 탄생시켰다. 정상훈은 백구가 가장 편한 상태에서 연기할 수 있도록 기다림의 시간을 가지며, 백구와 남다른 케미를 만들어냈다고. 정상훈은 “잘 해준 백구가 너무 대견하고, 강아지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다는 게 참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훈과 백구의 명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2부작 단편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1회는 5일, 2회는 6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