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포스터.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한국 영화 ‘탈주’가 개봉과 동시에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11만 266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2만 6566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했다.
2위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같은 날 10만 5713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는 591만 131명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 매력적인 감정 캐릭터와 전 연령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3위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꿰찼다. 4만 5667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 수 61만 4950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한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은 3만 4847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21만 2358명을 기록 중이다. 5위는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로 1만 548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41만 9249명이다.
이날 오전 8시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37.1%로 1위로 기록 중이다. ‘탈주’는 22%의 예매율로 2위를, ‘핸섬가이즈’는 12.5%로 그 뒤를 잇고 있다. ‘탈주’가 왕좌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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