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랑수업' 방송 화면. |
트로트 가수 에녹이 강혜연과 소개팅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에녹이 처음으로 정식 소개팅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에녹은 주선자 심진화로부터 여자를 소개 받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동완, 서윤아의 주선자이기도 했던 심진화는 “지인의 지인까지 다 동원해서 오빠의 스타일과 매칭이 잘 될 것 같은 사람을 찾았다”고 자신했다.
에녹의 소개팅 상대로 등자한 이는 트로트 가수 강혜연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몇 번 본 적이 있었지만, 말을 나눈 것은 단 한 번뿐이라고. 강혜연은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잘생겼다”고 호감을 보였고, 에녹도 “처음에 봤을 때 진짜 인형 같았다”고 말했다.
이상형에 관해 강혜연은 “남자다운 사람 좋아한다. 듬직하고 내가 배울 점도 있고, 부족한 게 있을 때 바른 길로 인도해 줄 수 있는 사람 좋아한다”며 “외적으로는 전완근이 갈라진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에녹은 이상형이 딱히 없다며 “특별하게 공통점이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오래 만났던 분이 긍정적이었던 것 같다”며 전 여자친구를 언급해 MC들의 빈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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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독자인 에녹은 “이러다 결혼 못 하겠다 싶을 때는 있어도 독신주의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강혜연은 “35살이라 37살에는 결혼하고 싶다. 1년 신혼을 보내고 마흔 전에 아이 낳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강혜연은 결혼 로망으로 “노후를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다. 상추, 깻잎, 방울토마토 키워서 따먹고 싶다”고 말했다. 강혜연은 에녹에게 “우리가 운명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에녹은 “이 순간만큼은 인연과 운명이다. 그게 정확한 단어인 것 같다"고 답했다.
에녹과 강혜연은 애니메이션, 식물, 등산을 좋아하고 사는 지역까지 같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에 에녹은 강혜연에게 에프터를 신청했지만, 아쉽게 불발했다. 강혜연이 미리 약속된 연습에 혼자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 이에 에녹은 강혜연을 연습실까지 바래다눴고, 전화번호를 주고 받으며 앞으로의 만남을 기대하게 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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