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보험회사 CEO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보험권 당면과제 등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보험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이 원장을 비롯해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조대규 교보생명 대표이사,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이사,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송윤상 흥국화재 대표이사,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정종표 DB손해보험 대표이 /사진=임한별(머니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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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입 2년차를 맞은 새 보험회계제도(IFRS17)의 안착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금감원은 차수환 금감원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IFRS17 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협의체에는 금감원 담당부서와 회계학, 보험계리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했다. 첫 회의에서는 향후 운영 방안과 금감원이 앞서 실시한 릴레이 간담회 결과 보고, 간담회에서 파악한 주요 이슈 논의 등이 이뤄졌다.
앞서 금감원은 보험사, 회계·계리법인, 애널리스트 등과 함께 총 6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회계학회와 공동으로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도 개최했다. 공개 세미나에서는 보험회사들이 공격적, 임의적으로 보험회계 처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시행초기 혼선, 외부 감사와 검증의 어려움, 결산 특성상 시스템 변경을 반영할 시간의 필요성 등이 제기됐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심도있는 검토 및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실무반에서 우선 검토를 실시하고 중요 이슈는 공동협의체 전체회의(분기별)에 상정·논의할 예정"이라며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공동협의체·보험개혁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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