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핸섬가이즈’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N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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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2’가 21일째 왕좌를 지킨 가운데, 한국 영화 ‘탈주’가 출격한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는 전날 8만 338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580만 4420명이다.
9년 만에 돌아온 ‘인사이드 아웃2’는 열세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뤘다. 매력적인 감정 캐릭터와 전 연령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고 있다.
개봉 18일 차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전편 ‘인사이드 아웃’ 최종 스코어 497만 1192명을 뛰어넘었다.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0억 1480만 달러(1조 4026억 원)를 거둬들여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2위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꿰찼다. 5만 4953명의 관객을 만나 누적 관객 수 56만 9281명이다.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 등이 출연한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 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입소문에 힘입어 역주행에 성공했다.
3위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차지했다. 4만 333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17만 7511명을 기록 중이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주연을 맡은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았다.
뒤를 이어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감독 마이클 사노스키)가 4위에 올랐다. 2만 1648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40만 3768명을 기록 중이다. 5위는 ‘존 오브 인터레스트’(감독 조나단 글래이저)로 2151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16만 6265명을 보였다.
오전 8시 40분께 실시간 예매율은 ‘인사이드 아웃2’가 31.3%로 1위로 기록 중이다. 이날 개봉하는 이제훈 구교환 주연의 ‘탈주’는 27.9%의 예매율로 2위를, 입소문으로 역주행을 보여준 이성민 이희준의 ‘핸섬가이즈’는 12.0%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신작 ‘탈주’가 출격하는 가운데, ‘인사이드 아웃2’가 굳건하게 왕좌를 지킬지 박스오피스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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