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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염경엽 LG 감독 "전반기 팀 최우수선수, 손주영과 유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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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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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LG 감독


염경엽 LG 감독은 프로야구 2024시즌 전반기 팀 내 최고 수훈 선수로 선발 투수 손주영과 마무리 투수 유영찬을 꼽았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키움과 방문 경기를 앞두고 "전반기 최우수선수는 손주영, 유영찬"이라며 "손주영은 승부처였던 6월에 선발 한 자리를 효과적으로 맡아주면서 마운드 과부하를 막았고, 유영찬은 질뻔한 경기를 막아주면서 팀 분위기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두 선수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막을 수 있었다"며 "일단 우리 팀의 전반기 점수는 수우미양가 중 '우'를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지난 5월 좌완 선발 자원 김윤식이 팔꿈치 부상으로, 최원태가 중둔근 부상으로 한꺼번에 빠지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여기에 임찬규마저 허리 통증으로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5선발 손주영은 꾸준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앞문을 손주영이 책임졌다면, 뒷문은 유영찬이 틀어막았습니다.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낙점된 유영찬은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5승 3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1.89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주요 불펜 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흔들린 상황이라 유영찬의 역투는 LG에 큰 힘이 됐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두 투수의 이름을 거론하며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염 감독은 부상 선수 관리가 후반기 순위 싸움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염 감독은 "많은 팀이 부상으로 어려운 전반기를 보냈고, 이에 따라 리그 평준화 경향이 짙어졌다"며 "최종 순위 역시 부상 변수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일단 LG는 부상 선수들이 하나둘씩 복귀하면서 후반기 순위 싸움의 동력을 순조롭게 모으고 있습니다.

염 감독은 "최원태는 예정대로 후반기 네 번째 선발 투수로 복귀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빠졌던 외야수 문성주는 이날 1군 엔트리에 복귀했습니다.

염 감독은 "문성주는 오늘과 내일 대타로 대기하고, 4일 경기엔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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