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트넘 SNS |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의 올여름 '1호 영입' 아치 그레이(18)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리즈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그레이와 계약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토트넘은 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그레이와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14번 유니폼을 입게 된다"라고 발표했다.
그레이는 리즈 아카데미에서 성장, 지난 2021년 12월 15세 나이로 1군에 콜업됐던 그레이는 2023년 8월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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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총 52경기에 출전한 그레이는 챔피언십 영 플레이어 최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뛴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큰아버지가 모두 리즈에서 선수로 뛰기도 했다.
그레이는 토트넘 홈페이지를 통해 "정말 기대된다. 엄청난 클럽이고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면서 "아직 경기를 같이 뛰고, 선수들을 만나는 날이 며칠 남았다. 하지만 내겐 큰 기회이고 정말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또 "토트넘이 내게 제의했을 때 물론 이번 시즌은 유로파지만,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대회서 뛰는 기회를 거절할 순 없었다"면서 "어린 선수들 중에는 아는 선수들이 많고 추가적으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엄청난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강조했다.
[사진]토트넘 SNS |
그러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솔직히 나는 셀틱의 열렬한 팬이다. 그래서 그를 사랑한다"면서 "우리 가족 모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좋아한다. 정말 큰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레이는 "토트넘에는 정말 유명한 선수들이 있고 내가 그들과 함께 매일 훈련하고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면서 "토트넘이 왜 나를 영입했는지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빨리 함께 훈련하고 알아가고 싶다. 여전히 배울 것이 많지만 프리미어리그의 일부분이 챔피언십보다 더 잘 맞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레이는 "어릴 적 꿈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이 돼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었다"면서 "나는 너무 어려서 그런 꿈을 이루려면 갈 길이 아직 멀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당찬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SNS |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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