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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분기에 3600억원 모금…트럼프 호조로 격차 좁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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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 건 기부 이뤄지고 95%가 27만원 미만 소액

트럼프 아직 신고 안 해…4월부터 바이든보다 좋아

뉴시스

[애틀랜타=AP/뉴시스] 6월27일 미 대선토론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왼쪽)가 발언하는 동안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채 듣고 있다. 202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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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대통령선거를 앞둔 미국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캠프와 소속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2분기(4월~6월)에 2억6400만 달러(366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았다고 2일 발표했다.

인상적인 규모로 지난달 27일 첫 대선 토론회에서 바이든의 매우 불안한 퍼포먼스 후 퍼지고있는 당원들의 걱정과 두려움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분기 모금액 중 6월 한 달에만 1억2700만 달러가 거둬졌으며 토론회 당일 27일과 그 이후에 3300만 달러(460억원)가 넘는 모금이 들어왔다고 캠프는 말했다

바이든은 현재 수중의 현금 액이 2억4000만 달러로 한 달 전 보고액 2억12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캠프 및 연관 조직들은 아직 분기 모금액을 공표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올 초반에 모금액에서 트럼프를 크게 앞질렀으나 트럼프는 5월 말 뉴욕주 유죄판결 전부터 기부금이 급증해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

2분기 첫 달인 4월에 바이든과 민주당 전국위는 5100만 달러 넘게 모았다고 신고했다. 이는 트럼프와 공화당이 그 달 모았디고 보고한 7600만 달러에 많이 못 미쳤다.

트럼프는 5월 중에 1억4100만 달러가 들어왔다고 신고한 바 있다. 누욕주 법원의 성추문 입막음 유죄 판결 직후에 기부금이 쏟아져 들어왔다.

바이든은 6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슈퍼스타 조지 클루니 및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참석한 화려한 모금행사에서 3000만 달러 이상을 거뒀다. 이는 민주당 후보로서는 기록이다.

이날 바이든 캠프는 6월27일 토론회 후에 들어온 기부금 중 거의 반이 신규 기부자들이 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분기 모금 전체 건 수의 95%가 200달러(27만원) 미만이었다.

기부한 사람 수는 150만 명이 넘으며 기부 건 수는 총 280만 건이 넘었다. 이로써 기반 기부자 수가 31만4000명으로 올 1분기 3월 말보다 거의 10만 명이 늘었다는 것이다.

바이든 선거 캠프는 모금한 돈으로 민주당과 함께 경합주에 200여 선거사무소를 열고 1000여 명의 직원을 고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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