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선거와 투표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관련 이번엔 '장어 택배' 의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 고발 예정…의심 도의원 "물품 돌린 적 없어"

연합뉴스

경남도의회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경남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후보 선거 전 국민의힘 한 도의원이 같은 당 의원들에게 바다장어 선물세트를 택배로 돌렸다는 제보가 들어와 확인하는 중이다"고 2일 밝혔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민의힘 한 도의원 이름으로 지난 5월 말, 같은 당 의원들 수십명에게 바다장어가 택배로 보내졌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운송장을 입수해 의혹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바다장어 선물세트를 보냈다고 의심받는 국민의힘 도의원은 "물품을 돌린 적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다른 국민의힘 의원은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같은 당 의원들에게 돼지고기 세트를 보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우체국 등기로 상품권까지 돌렸다는 소문까지 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제보 내용을 토대로 국민의힘 금품선거 의혹 진상을 밝혀달라는 고발장을 이번 주 경남경찰청, 경남선관위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도의회는 전체 의원 6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이 60명, 민주당 소속이 4명이다.

양당 간 의석수 차이가 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내 경선으로 선출한 의장·부의장(2명), 상임위원장(7명) 후보가 지난달 26∼27일과 지난 1일 열린 제415회 임시회 1∼3차 본회의에서 그대로 후반기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