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과일값 고공행진 |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청지방통계청은 6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가 114.62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112.12)보다 2.2% 올랐다고 2일 밝혔다.
물가상승률은 4월(2.7%)에 이어 석 달째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과일·채소·어개(어류와 조개) 등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 지수는 124.84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선과일과 채소는 각각 26.6%, 0.7% 상승했다. 반면 신선어개는 3.6% 하락했다.
품목별로는 배(103.8%), 사과(51.4%), 김(43.7%)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역 난방비도 전년도에 비해 7.4% 올랐다.
소비자의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항목으로 구성돼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116.17로 전년동기대비 2.3% 올랐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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