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측, 시청역 참사에 이제훈 커피차 이벤트 취소…"양해 부탁"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영화 '탈주'가 영화 홍보를 위한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탈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는 "'탈주' 7/2(화) 커피차 이벤트 취소 안내.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습니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벤트 취소를 알렸다.

2일 이제훈은 오후 12시부터 서울 중구신문사 앞 광장에서 '탈주' 개봉을 앞두고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 밤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탈주' 측은 이벤트 취소를 알렸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9시 27분 제네시스를 몰던 60대 남성 A씨가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를 역주행하다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했고, 4명이 다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