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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폭 조직개편…안전보건총괄 선임·브랜드 조직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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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정기개편 전 소규모 개편 단행

머니투데이

김영섭 KT 대표.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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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깜짝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통상 10~11월 정기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이 있었으나,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우선적으로 소폭 개편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1일 안전보건총괄 조직을 독립시키고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조직을 담당에서 실로 승격시켰다. AI(인공지능)·빅데이터를 담당하는 AI2X랩의 AI코어기술담당도 영입했다.

안전보건총괄 조직은 KT 전사 안전보건 관리체계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독립 조직으로 편제했다. 안전보건총괄은 임현규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이 겸직한다.

담당에서 실로 격상된 브랜드커뮤니케이션전략실은 윤태식 브랜드 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이 실장으로서 조직을 총괄한다. 브랜드전략 조직을 강화해 기업 BI(브랜드이미지)·CI(기업이미지) 체계를 정립하는 등 KT 그룹사 전체 이미지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AI2X랩의 AI코어기술담당은 엔씨소프트에서 AI테크 센터장을 맡았던 신동훈 상무를 영입했다. 신 상무는 게임 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AI 언어모델을 개발하던 인물이다. 신 상무는 AI2X랩에서 KT의 AI·빅데이터 거버넌스를 수립하고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업환경과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조직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회사 전략 방안에 맞춰 일부 조직 개선 및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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