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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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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NBA 이적 시장...하든은 남고 조지는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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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이적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일(한국시간) NBA 이적 시장 동향을 전했다.

제임스 하든은 2년 7000만 달러 계약에 클리퍼스 잔류를 택했다. 지난해 10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하든은 72경기 출전, 평균 34.3분을 소화하며 16.6득점 5.1리바운드 8.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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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조지는 떠나고, 제임스 하든은 남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LA 출신인 하든은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를 강력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원하는 팀으로 이적했다.

ESPN은 하든이 시즌 내내 고향팀 클리퍼스에서 뛰는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로렌스 프랭크 클리퍼스 농구 운영 부문 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하든은 우리팀에 합류한 이후 정말 훌륭하게 해줬다. 오프시즌에도 훈련을 이어가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하든의 자세를 칭찬했다.

하든은 남았지만, 폴 조지는 팀을 떠난다.

ESPN에 따르면 조지의 에이전트인 CAA사의 애런 민츠와 프랭크 사장이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밤 만났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클리퍼스는 이후 성명을 통해 “조지는 우리에게 다른 팀과 계약하고싶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선수가 결별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ESPN에 따르면, 조지는 지난 1월 카와이 레너드가 클리퍼스와 3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것을 보고 계약 연장을 낙관했지만, 구단과 입장 차이가 너무 커서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이 매체는 필라델피아를 조지의 유력한 다음 행선지로 소개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이미 조지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9년 7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 조지는 클리퍼스에서 다섯 시즌을 뛰었다. 이 기간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한 차례 올NBA에 이름을 올렸으며 네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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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은 샌안토니오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한편, 베테랑 가드 크리스 폴은 샌안토니오로 향한다. ESPN은 앞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웨이버된 폴이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1년 110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 시즌 올해의 신인 빅터 웸밴야마를 중심으로 새로운 리빌딩에 나서는 샌안토니오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됐다.

12차례 올스타 출신인 폴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서 벤치 멤버로 뛰었다. 58경기중 선발 출전은 18경기가 전부였다. 경기당 평균 9.2득점 6.8어시스트 기록했다.

베테랑 가드 켄타비우스 캐드웰-포프는 3년 6600만 달러에 올랜도 매직과 계약한다.

NBA에서 11시즌을 뛴 캐드웰-포프는 2020년 LA레이커스, 2023년 덴버 너깃츠에서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023-24시즌은 76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31.6분 소화하며 10.1득점 2.4리바운드 2.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40.6% 기록했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팀 3점슛 성공률 35.2%로 NBA 30개 팀중 24위에 그쳤다. 검증된 슈터가 합류하면서 이같은 수치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센터 요나스 발란시우나스는 워싱턴 위저즈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뉴올리언즈에서 12.2득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한 발란시우나스는 새로운 팀에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특히 워싱턴이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으로 뽑은 프랑스 출신 센터 알렉스 사르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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