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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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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쿠자’김재훈, ‘로드FC페더급 챔피언’박해진에게 스타성 전수하고 암바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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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서정환 기자] ‘전직 야쿠자’ 김재훈(35)이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에게 스타성을 전수했다.

로드FC (회장 정문홍)는 지난 6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박해진의 프로모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오는 13일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개최되는 ARC 009 출격을 앞둔 박해진의 홍보 영상이다.

박해진은 이번 경기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3, 로드FC 충주)과 대결한다. 페더급 챔피언에 오를 정도로 시력이 출중한 박해진은 “챔피언인데 스타성이 없어서 아무도 나를 모른다.”며 김재훈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동생의 고민을 들은 김재훈은 “스타성하면 로드FC 야쿠자 김재훈이다. 이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돌+아이 아니면 못한다. 솔직히 너는 내가 좋아하는 동생이지만, 재미 너무 없다. 말을 잘하거나 미친 척을 해야 되는데 너무 선한 이미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서 김재훈이 준비한 것이 문신 스티커다. 김재훈은 온몸에 문신이 있는 파이터로 외적인 모습에서 전직 야쿠자라는 별명과 함께 캐릭터를 잡았다. 김재훈은 박해진의 선한 이미지를 바꾸길 바랐다.

문신 스티커의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박해진은 선한 이미지에서 한순간에 문신을 휘감은 강력한 파이터의 모습으로 보였다. 김재훈은 일본어 욕까지 박해진에게 가르치며 시합에서 달라진 모습을 기대했다.

김재훈이 캐릭터를 잡아주자 박해진은 보답으로 암바를 가르쳐줬다. 2018년 허재혁과 경기할 당시 김재훈은 암바를 시도하다 상위 포지션을 내줘 파운딩을 맞고 졌다. 당시 암바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역전패 당한 게 한이 맺혀있다.

주짓수 블랙벨트인 박해진에게 암바를 배운 김재훈은 “헤비급에서 암바는 나 밖에 못 한다. 오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SOOP과 오는 7월 13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ARC 009를 개최하며 아프리카TV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 / jasonseo34@osen.co.kr

[ARC 009 / 7월 13일 오후 5시 아프리카TV 생중계]

[-78kg 계약체중 박해진 VS 신동국]

[-77kg 계약체중 한상권 VS 한우영]

[-67kg 계약체중 김진국 VS 김현우]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한윤수]

[-61kg 계약체중 정재복 VS 서동수]

[-92kg 계약체중 김영훈 VS 고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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