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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차인표가 쓴 위안부 소설, 英 옥스퍼드대 필수도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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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배우 차인표가 쓴 소설이 영국 옥스퍼드 대학 필수 도서로 선정됐다.

차인표의 아내이자 배우 신애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차인표)의 소설이 옥스퍼드대 필수 도서로 선정됐다"며 "다음 학기부터 한국학과 교재로 사용되고 옥스퍼드대 모든 도서관에 비치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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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인표가 2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옆집 남편들-녹색 아버지회'(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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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작품은 차인표의 장편 소설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이다. 2009년 '잘가요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됐다가 2021년 제목 변경 후 재출판됐다.

고국을 떠나 필리핀의 한 작은 섬에서 발견된 쑤니 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담은 이야기로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작품이다.

차인표는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1회 '옥스퍼드 한국 문학 페스티벌'에 초청돼 강연하며, 캄보디아에 위안부로 끌려간 훈 할머니를 보고 소설을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신애라는 "매년 개최될 '옥스퍼드 한국문학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학과 작가들이 유럽에 소개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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