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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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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커리 “올림픽 활약해 NBA 진출하겠다” [Paris D-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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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스테픈 커리로 불리는 도미나가 게이세이(23)가 미국프로농구 신인 지명을 받지 못한 아쉬움을 국가대표팀 세계대회에서 만회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계랭킹 26위 일본은 6월28일 도쿄에서 제33회 프랑스 파리하계올림픽 출정식을 열었다.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전날 NBA 드래프트 1라운드(1~30순위)에 이어 당일 아침 2라운드(31~58순위) 역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당장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고 진출 확률을 평가한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파리올림픽에서 실력을 발휘하여 오퍼를 받으면 좋겠다”며 일본대표팀 활동을 발판으로 미국프로농구에 입성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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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가 2032-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 1부리그 빅텐 콘퍼런스 토너먼트 준준결승에서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의 볼을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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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는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 캠퍼스 졸업반으로 2023-24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농구 1부리그 32경기 평균 26.1분 15.1득점 2.3리바운드 1.4어시스트 2점 성공률 57.8% 3점 정확도 37.6%를 기록했다.

네브래스카는 ▲NCAA 디비전1 빅텐 콘퍼런스 정규시즌 3위 및 플레이오프 준결승 ▲전국선수권대회 64강으로 시즌을 마쳤다.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콘퍼런스 토너먼트 베스트5로 빛났다.

정규리그에서도 △3점 보정 슈팅 효율성 5위 △최다 3점 적중 6위 △유효슈팅 성공률 8위 △필드골 정확도 9위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일본은 7월28일(한국시간) 세계랭킹 3위 독일을 상대하는 12강 B조 1차전으로 파리올림픽 본선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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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가 2024 NCAA 디비전1 전국농구선수권대회 64강전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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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는 “2023년 제19회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 이어 메이저 두 대회 연속 독일이 첫 경기다. 63-81로 패배한 복수를 원한다. 내가 3점 슛을 45% 이상 성공률로 넣으면 일본이 승리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다짐과 예상을 얘기했다.

지난해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월드컵 5경기 평균 17.9분 11.4득점 3점 정확도 37.5%로 일본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이름값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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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30번) 2024 미국대학농구 전국선수권 64강 득점 시도. 사진=USA TODAY=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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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는 신장 188㎝다. 미국농구에서는 포인트가드로 뛰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키지만, 네브래스카 졸업반 기록만 봐도 기회 창출 능력이 좋다고 하긴 어렵다.

“NBA 스카우트 대상으로서 나는 슈터”라고 현실을 인정한 도미나가 게이세이는 “(슈팅가드로는 키가 작다 보니) 더 어렵겠지만, 내가 득점할 수 있는 타이밍과 거리에서 공을 잡으면 넣으려고 하는 것부터 노력하겠다”며 파리올림픽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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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 2024 빅텐 콘퍼런스 토너먼트 8강 3점 성공 세리머니.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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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나가 게이세이 23/24 빅텐 톱9
토너먼트 베스트5

3점 보정 슈팅 효율성 5위

최다 3점 적중 6위

유효슈팅 성공률 8위

필드골 정확도 9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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