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부상자회 |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회원들 간 내홍 등으로 공석이었던 5·18 부상자회의 집행부가 새롭게 구성됐다.
30일 5·18 부상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구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 중앙총회에서 조규연 회장, 이지현·최창수 부회장, 김광호·김옥채 감사 등 새로운 집행부가 선출됐다.
정기 중앙총회에는 대의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과반인 77명이 조 회장의 선출에 동의했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 후인 2028년 7월 1일까지다.
차기 집행부는 단체 정상화 의지를 밝혔다.
조규연 회장은 "5·18 부상자회가 다시 오월 단체의 대표성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단체 내에서 불거진 보조금 문제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단체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가보훈부로부터 받은 보조금을 두고 회원 간 횡령 고발 등 내홍을 겪는 5·18 부상자회는 지난해 집행부를 해임 조처한 바 있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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