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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도 챔스 뛴다! 즈베즈다와 3+1년 계약→UCL 플레이오프... 본선 무대 밟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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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설영우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즈베즈다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즈베즈다는 여름 이적시장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오늘 설영우가 우리 클럽과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 수비수인 설영우는 66번을 달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설영우는 "이번이 나의 커리어 첫 이적이며 즈베즈다에 오게 되어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이다.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고,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나의 우선 순위는 수비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수들의 뒤를 받쳐주겠다. 친한 친구인 황인범과 이미 즈베즈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즈베즈다 스포츠 디렉터 미타르 미켈라는 "울산 HD 출신 설영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과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고, 경험이 풍부하다. 그는 우리가 부족한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고, 우리는 설영우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를 찾고 있었다. 설영우와 같이 한국 출신인 황인범은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헌신적인 선수에 모범이 됐다. 한국 선수들은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이는 우리가 설영우를 영입한 이유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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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울산에서 나고 자라 울산에 입단했다. 2020년 6월 K리그 프로 데뷔전을 치른 설영우는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첫 시즌은 선발로 나선 횟수가 적었으나 바로 2년 차부터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울산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1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수비를 책임질 인재로 떠올랐다. 2022년에는 울산의 우승에도 기여했다.

국가대표팀으로도 뛰었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는 승선하지 못했으나 지난해부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기 시작했다.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와의 친선전에서 데뷔했고, 이후로도 꾸준히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특히 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돼 조별리그 3경기와 토너먼트 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120분 연장 혈투를 치른 16강과 8강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치지 않는 체력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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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의 장점은 단연 멀티능력이다. 왼쪽 풀백과 오른쪽 풀백 모두 소화 가능하다. 탄탄한 기본기와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췄다. 즈베즈다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능력이다.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은 설영우는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도 밟는다. 2024-25시즌 UCL은 참가 팀이 늘어난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 지은 유럽 빅클럽들이 있고, 설영우의 즈베즈다는 UCL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본선행도 꿈이 아니다. 이미 지난 시즌 황인범이 맹활약하면서 UCL 조별리그에 출전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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