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수비수를 보강해야 한다.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태다. 이미 이번 시즌 센터백 줄부상으로 한 번 홍역을 앓았기에 센터백 영입은 필수다.
첫 번째 후보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였다. 아직 협상이 완전히 결렬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브랜스웨이트는 잉글랜드 국적 2002년생 에버턴 소속 수비수다. 에버턴은 향후 10년은 거뜬하게 책임질 수 있고, 홈그로운 규정까지 충족하는 수비수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이미 맨유는 브랜스웨이트와 개인 합의는 마쳤으나 에버턴이 원하는 1,3,00억 내외의 이적료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
이미 첫 번째 제안까지 거절당한 맨유. 데 리흐트로 눈을 돌렸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주전으로 활약했던 데 리흐트는 매각 명단에 올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급변한 탓이 크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실제로 접촉까지 이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데 리흐트 측과 접촉했다. 뮌헨은 맨유의 결정에 따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 리흐트를 매각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가 맨유행을 선호한다는 관측도 나왔다. 로마노 기자는 이어 "데 리흐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없이도 맨유에 합류할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8위를 기록한 맨유는 다음 시즌 UCL에 나가지 못한다. FA컵 우승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UCL을 선호하지만, 데 리흐트는 UEL을 출전하는 것도 만족하는 모양이다.
데 리흐트가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근거가 추가로 나왔다. 영국 '미러'는 30일 "데 리흐트는 맨유와 연결되어 있으며, 맨유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그의 어린 시절 기억을 활용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체는 데 리흐트가 과거 진행한 인터뷰를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 "어린 시절 같이 놀았던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할 때면 종종 기억이 난다. 나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할 때 항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후 한 달 뒤 데 리흐트는 호날두가 뛰고 있는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호날두가 우상이라고 이야기한 데 리흐트. 호날두는 맨유의 레전드다. 맨유도 데 리흐트 영입에 진지하고, 데 리흐트도 이적에 열려있는 만큼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