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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송강♥구교환→'월드게이' 2탄…男男커플이 찾아왔다[초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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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영화부터 예능, 뮤직비디오 속 예상치 못한 남남커플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동성간 사랑을 다룬 드라마와 예능이 다수 등장하고 있어 화제다. 퀴어에 대한 시각이 바뀌며 이를 작품의 소재로 활용하거나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도 자연스러워진 덕분이다.

오는 7월 3일 개봉하는 영화 '탈주'에서 구교환과 송강의 관계의 미묘한 관계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특히, 구교환이 맡은 보위부 장교 현상 캐릭터은 단순히 고위 간부로 규남을 추적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서사를 암시하는 모습을 드러냈고 이 중심에 송강과의 미묘한 동성애 코드가 심어져 있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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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부터 선우민을 바라보는 현상의 심상치 않은 눈빛이 화제를 모았으며 베일을 벗은 영화에서도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의 뉘앙스와 눈빛, 분위기 등으로 과거 깊은 인연이 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실제로 선우민 배역은 시나리오 초기 단계에서 여성으로 설정되어 있었다는 후문. 이종필 감독은 이에 "처음엔 저도 관습적으로 여성이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재미가 없을 것 같았고, 짧은데 임팩트가 있었으면 했다"고 선우민 캐릭터를 남성으로 바꾼 이유를 밝혀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일 공개된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는 '이러지마 제발' 이후 재회한 서인국과 안재현의 농익은 케미스트리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발매된 케이윌의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오는 당시 서인국이 안재현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반전 동성애 코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해외 '리액션 영상' 붐이 이어지며 두 사람은 '월드 게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고 '이러지마 제발' 뮤직비디는 8000만 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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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케이윌의 신곡 ‘내게 어울릴 이별 노래가 없어’ 뮤직비디오는 12년 만에 다시 재회한 안재현과 서인국이 ‘이러지마 제발’의 10년 후 이야기를 담아 기대를 모았다.

뮤직비디오 속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람은 음식을 먹여주거나 소파에서 먼저 잠든 안재현의 입술을 바라보는 서인국은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떨구는 등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서인국은 터널에서 안재현에게 "나 말 못한 거 있는데 한 번만 안아도 되냐"며 그를 안았고, 안재현은 미묘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12년 간 더 성숙해지고 농익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또 한 번의 반전 서사가 누리꾼들을 자극했고 케이윌은 KBS '더 시즌즈- 지코의 아티스트'에서 "이걸로 끝이 아니야. 알고 있지? 다음을 위해 힘내자"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뮤직비디오 3탄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국내 최초 퀴어 연애 리얼리티인 웨이브 '남의 연애'도 벌써 3번째 시즌으로 시청자를 찾았다.

'남의 연애'는 솔직하고 과감한 남자들이 '남의 집'에 입주해 서로의 진솔한 마음을 확인하는 국내 최초 남자들의 연애 리얼리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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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즌 1 첫 오픈 당시 동성애 미화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시즌1, 2 모두, 공개와 동시에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에 우뚝 섰다.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해낸 '남의 연애'는 매 시즌 코어 팬층을 확보한 것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지난 21일 첫 공개된 ‘남의 연애3’는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한층 더 과감하고 솔직해진 남성 출연자들의 치열한 직진 로맨스를 그리며 또 한번 화제를 일으키는 중. 또한,이전 시즌보다 강력해진 '비밀 미션' 등으로 새로운 기류를 불러일으키며 도파민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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