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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UCL 우승한 즈베즈다 역사 알고 있어” 새 도전 시작한 국가대표 설영우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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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25·울산 HD FC)가 새 도전을 시작했다.

세르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명문 FK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6월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설영우와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울산 유소년팀(현대중·고등학교)에서 기량을 갈고닦아 프로에 데뷔한 이다. 설영우는 2020시즌 프로 데뷔 후 2024시즌 전반기까지 울산에만 몸담았다. 설영우가 울산을 떠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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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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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FC 설영우(사진 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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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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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는 2023년 큰 성장을 일궜다.

설영우는 지난해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에서 A매치에 데뷔했다. 9월엔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설영우는 국가대표 주전 풀백으로 성장했다. 즈베즈다는 그런 설영우의 재능을 눈여겨봤다. 즈베즈다는 1월부터 설영우 영입 작업에 나섰다.

즈베즈다는 세르비아 1부 최다우승(10회) 팀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도 있다. 즈베즈다는 1990-91시즌 UCL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설영우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설영우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즈베즈다가 환상적인 팬을 보유한 팀이란 걸 잘 안다”며 “1991년엔 UCL 정상에 오른 역사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설영우는 이어 “정말 대단한 팀이다. 나는 즈베즈다에서 2관왕에 도전하고 싶다. UCL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 내 축구 인생 첫 이적이다. 즈베즈다에서 나 자신을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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