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졸업' 정려원, 무너진 위하준 눈물에 오열…"네 선생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졸업' 정려원과 위하준이 연인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져 추문에 휩싸였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졸업' 15회에서는 서혜진(정려원 분)이 이준호(위하준) 앞에서 눈물 흘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김현탁(김종태)과 대화하던 중 눈물 흘렸고, 이때 서혜진이 도착했다. 이준호는 서혜진에게 모른 척해달라고 말했고, "연락했어야 되는데 많이 기다렸죠. 오늘 고생 많았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서혜진은 "아이 하나 내쫓았다며. 수업하다가. 왜 그랬어? 감정적으로 굴지 마. 애들 하나하나가 얼마나 중요한데. 좀 되바라지게 군다고 다 내쫓고 그러면"이라며 충고했고, 이준호는 "지금 진짜 하고 싶은 얘기가 그거예요?"라며 물었다.

서혜진은 "너 왜 울었는지 물어보면 대답할래? 학원 선생들 자기 발아래로 구는 애들 많아"라며 설득했고, 이준호는 "그런 거 말고 진짜 하고 싶은 말. 오늘 어땠나 그런 거 얘기하세요.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다. 고생스러웠다 그런 말. 준호야. 소문 그거 생각보다 지독하더라. 그런 말"이라며 위로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혜진은 "내일 아이한테 전화해. 사과하고"라며 말을 돌렸고, 이준호는 "애들도 엄마들도 다 의리 없다. 억울하고 속상했다. 그런 말. 그런 거 하세요"라며 못박았다.

서혜진은 "너 왜 말 그렇게 해? 눈물, 콧물 짠 거 너면서 왜 나한테 말 그렇게 해? 내쫓은 걔 원래 좀 유명해. 걔 아빠가"라며 쏘아붙였고, 이준호는 "이게 다 너 때문이다. 그런 말하시라고요"라며 다그쳤다.

결국 서혜진은 "하루 종일 내가 네 선생이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 왜? 내가 너랑 나이라도 비슷했으면 어땠을까. 그랬다. 왜? 너 좋아했다는 학교에서 제일 예쁜 애. 나였으면 어땠을까? 그럼 이딴 소문 안 났겠지? 나 번듯한 직장이라도 가진 사람이라면 어땠을까? 그럼 사내 연애 좀 한 거 가지고 망하진 않았겠지. 그래. 더럽고 치사하다. 의리도 뭣도 없는 동네인 거 알았지만 결국 여기서 빌어먹어야 하는 나 한심하다. 그랬다. 왜? 시원하냐?"라며 오열했다.

이준호는 "더 하셔도 돼요"라며 다독였고, 서혜진은 "웃기고 있네. 지는 여기서 펑펑 울고 있던 주제에 사람 있는 대로 쪼그라들게 만들어 놓고"라며 속상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