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서울 논현동에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20여 분간 면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통령은 당정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여당 같은 야당이 있는데 힘이 분열되면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나 후보는 개인보다 국가를 우선하는 정신으로 출마했고, 현재 당의 뿌리가 흔들리는 것 같은데, 이 전 대통령이 당의 뿌리여서 찾아뵀다고 답했습니다.
나 후보는 이 전 대통령 예방 뒤 기자들과 만나, 당권 주자들 사이에서 벌어진 이른바 '배신자 공방'에 대해 특정인에 대한 배신이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이해될 수 있지만, 사익을 위한 것이라면 다른 차원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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