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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안 마트센이 아스톤 빌라로 간다.
빌라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마트센을 영입했다. 올여름 빌라의 2번째 영입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예상 이적료는 3,750만 파운드(약 654억 원)이며 2030년 6월까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지난 시즌 빌라는 4위에 위치하면서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게 됐다. 빌라는 핵심 자원을 지키면서도 영입 작업에 들어갔고 에버턴에서 루이스 도빈을 데려왔다. 2호 영입으로 마트센을 선택했다.
마트센은 2002년생 네덜란드 풀백으로 페예노르트, 스파르타 로테르담, PSV 아인트호벤 유스에서 뛰다 첼시 유스로 갔다. 2019년부터 첼시 1군에 등장했는데 찰턴, 코벤트리 시티, 번리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번리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첼시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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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트백, 윙어를 번갈아 나서면서 활약을 했다.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은 게 도움이 된 걸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잠재력을 두고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첼시는 2023-24시즌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마트센과 4년 재계약을 맺었다. 기회를 확실히 주기 위해 계속 쓰기보다는 임대를 주문했다.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갔다.
도르트문트에서 마트센은 핵심 레프트백이 됐다. 후반기 도르트문트의 상승세에 주역으로 평가됐고 독일 분데스리가에 이어 UCL에서도 맹활약을 해 찬사를 받았다. 도르트문트가 UCL 결승으로 가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마트센은 준우승에도 UCL 올해의 팀에 들며 활약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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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완전 이적설이 있었지만 이적료 합의에 실패하면서 첼시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벤 칠웰, 마크 쿠쿠렐라 등을 보유한 첼시는 마트센을 팔 의사는 있지만 재계약을 맺은지 얼마 안 됐고 확실한 활약을 해준 만큼 일정 이상 이적료를 원했다. 프리미어리그 재정적 페어 플레이를 지키기 위해 선수 매각이 필요하기도 했다. 이 때 빌라가 나섰다.
빌라는 마트센을 데려오면서 좌측에 확실한 옵션을 더했다. 마트센은 네덜란드 대표팀에 차출돼 UEFA 유로 2024를 치르는 중이다. 유로가 끝나면 빌라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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