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사적지 활용 방안 정책토론회 |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5·18 사적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가 2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열렸다.
광주시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역사학자인 신주백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희송 전남대학교 교수가 주제 발제를 했다.
김 교수는 5·18 사적지를 한말 의병, 항일운동, 4·19 혁명, 6월 항쟁 사적 등 근현대 유산과 연계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5·18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를 위해 5·18 세대의 삶을 자신의 체험처럼 느낄 수 있는 교육과 해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나선 박흥산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상임이사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민주화운동 공간에 상징물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지만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찾고 돌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광주시는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들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민주 역사 정신 계승을 위해 토론회에서 나온 방안들을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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