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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올해 1분기 소셜 앱 인앱결제 사상 최고치...전 세계 1위는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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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1위 차지해
한국 시장에서는 유튜브가 강세


매일경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전 세계, 미국, 유럽, 중남미, 중국, 일본, 한국, 동남아 소셜 앱 수익 순위 [출처 = 센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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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 애플리케이션(앱)의 인앱결제 수익이 올해 1분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플랫폼 ‘틱톡’이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데이터 분석 기업 센서타워가 발간한 ‘소셜 앱 시장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전 세계 소셜 앱의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45억달러(약 6조2350억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틱톡의 인앱결제 수익은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약 20억달러(약 2조7700억원)를 돌파하며 소셜 앱 수익 1위 자리를 지켰다. 해당 기간 틱톡의 인앱결제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틱톡의 수익 성장은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의 강력한 수익 창출 능력 덕분이라고 센서타워는 분석했다. 틱톡은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크리에이터에게 후원할 수 있는 코인을 판매한다.

틱톡은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2위, 한국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틱톡에 이어 전 세계 시장에서 인앱결제 수익을 가장 많이 올린 앱으로는 ‘유튜브’가 2위, 데이팅 앱 ‘틴더’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SNS)인 ‘링크드인’이 4위, 미국의 데이팅 앱 ‘범블’이 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은 소셜 앱으로는 인스타그램이 꼽혔다. 인스타그램은 지난해 말 선보인 구독 기능에 힘입어 수익이 230% 증가했다.

한국 시장은 유튜브가 강세였다.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소셜 앱 수익 순위 1위는 유튜브가 차지했고, 카카오톡과 틱톡이 뒤를 이었다.

매일경제

2024년 1월부터 5월까지 한국 시장 소셜 앱 수익 순위 및 성장 순위 상위 10개 [출처 = 센서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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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으로 자리 잡은 유튜브의 매출이 견조하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으로 전체 스마트폰 앱 사용 시간의 3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최근 유튜브는 국내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카페24’와 협력해 국내에서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선보이는 등 이커머스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또한 위피, 틴더, 글램과 같은 데이팅 앱이 4~6위, 9위를 차지하면서 수익 상위 10위 안에 4개의 데이팅 앱이 이름을 올렸다. 아이돌 소셜 앱인 ‘리슨’과 ‘버블 위드 스타즈’도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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