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미국 광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인피네라를 인수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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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노키아가 미국 광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인피네라를 23억달러(약 3조1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날 노키아는 성명을 통해 "인수 가격은 인피네라 한 주당 6.65달러로, 이는 회사의 최근 180일 평균 주가에 37%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거래의 최소 70%는 현금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인수 자금은 노키아의 미국 주식예탁증권(ADS)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인수는 지난 2016년 노키아가 알카텔-루슨트(Alcatel-Lucent)를 114억달러(약 15조7616억원)에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피네라는 이동통신사,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 정부 등에 네트워킹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광 네트워킹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 1월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이 매출을 올리고, 비용 절감 조치가 성과를 거두면서 올 하반기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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