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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28~29일 울산시교육청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전국 4·3평화·인권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에는 ▲4·3특강: '제주4·3, 경합하는 역사를 둘러싼 쟁점들'(고성만 제주대 교수) ▲4·3평화공원 참배 및 답사 ▲북촌 지역 답사 ▲4·3평화·인권교육 수업 사례 나눔을 진행한다.
연수를 통해 울산 교원들은 제주에서 발생한 수많은 희생과 이를 극복하고 4·3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배우고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과정을 공유한다.
29일에는 제주4·3의 시발점이 되는 3·1절 발포 사건의 장소인 제주북초등학교와 관덕정을 답사한다. 또 주정공장을 찾아 일제강점기와 4·3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이 살아온 제주도민의 삶과 인고의 역사를 살펴본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이 4·3의 진실과 미래 가치를 더욱 내면화하고, 전국 학생들에게 4·3평화·인권교육을 확산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제주교육청은 4·3의 전국화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전국의 교사에게 연수 기회를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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