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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BS현장] 리나 사와야마 “뉴진스 혜인, 완전 무대를 찢었다”(버캠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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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매력폭발 뉴진스 솔로 퍼포먼스

1980년대 ‘일본 시티팝’ 감성을 재현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애정을 전하는 자작곡까지. 그룹 뉴진스가 아닌 해린, 민지, 다니엘, 하니, 혜인의 매력이 일본 도쿄돔에서 그야말로 폭발했다.

뉴진스는 지난 26~2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이틀간 ‘버니즈캠프 2024 도쿄돔(Bunnies Camp 2024 Tokyo Dome)’을 마쳤다.

디토, 어텐션 등 뉴진스의 인기곡부터 이번 일본 데뷔 싱글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다.

자작곡은 물론 각양각색 솔로 커버곡 무대로 특히 그룹이 아닌 멤버 개인의 매력을 풍성하게 느낄 수 있어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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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혜린이 댄서 10명과 ‘힐 댄스(heel dance)’ 솔로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다. 해린은 멤버들에게 너무 멋있었다는 칭찬 세례를 들으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린은 “뒤이은 솔로 무대들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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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는 마치 일본 여고생같은 복장으로 등장, vaundy의 ‘무희’를 공연했다. 가방과 구두까지 현지 여고생과 같은 모습. 세심하게 소품에 신경쓴 게 느껴졌다. 중간에 가방을 객석으로 날리는 센스까지 발휘해 호응을 얻었다.

민지는 “무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노래여서 커버를 잘 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했는데 어제오늘 정말 즐거웠다. 여러분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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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디즈니 프린세스’같은 비주얼로 등장한 다니엘은 자작곡 ‘버터플라이즈(with U)’를 선보였다.

다니엘은 “사실 버터플라이즈는 제 자작곡”이라며 “이를 들려드리는 거라 이번에 엄청 긴장했다.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버니즈를 위해 만든 곡이다. 사랑합니다”라고 버니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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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는 마츠다 세이코의 ‘푸른산호초’를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무대를 꾸며 그야말로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1980년대 그시절의 시티팝 감성을 녹이고, 하니 스타일로 사랑스럽게 재해석했다.

다니엘은 하니의 무대를 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하니는 “부르면서 여러분들이 응원봉 흔들어주면서 구령을 붙여줬을 때 정말 기뻤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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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은 리나 사와야마와 ‘배드 프렌즈’를 공연했다. 독무대로 펼쳐질 줄 알았지만 게스트로 실제 원곡의 주인공 리나 사와야마가 깜짝 등장했다. 두 사람은 폭발적인 무대로 버니즈의 함성을 자아냈다.

리나 사와야마는 이미 뉴진스의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그는 브릿어워드(BRIT AWARDS) 인터뷰에서 뉴진스의 'OMG'를 즐겨 듣고 있다고 답했다. 자신의 단독 콘서트에서 노래에 맞춰 'OMG'를 췄고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기도.

이후 뉴진스의 첫 일본 팬미팅에서 혜인과 스페셜 합동 무대를 선보이게 된 것.

리나 사와야마는 “혜인짱과 뭘 부르면 좋을까 논의하다가 이번에 배드 프렌즈를 같이 불러보면 어떨까, 이야기하며 공연을 준비했다”며 “개인적으로는 가장 큰 무대에서 공연해 흥분되면서도 긴장된다.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혜인은 “평소 리나 사와야마의 배드 프렌즈를 좋아해서 버니즈에게 들려드리고 싶어 이번 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리나 사와야마도 “리허설할 때 느꼈지만 혜인의 하모니와 모든 무대, 창의력이 그야말로 무대를 찢었다”라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게스트로 등장한 리나 사와야마는 자신의 곡 ‘꼼 데 가르송(Comme des garcons)’과 ‘XS’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끌어올렸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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