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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방송보면 양육비 달라"..가스·휴대폰 끊기고 라면 먹여 두 子키운 돌싱女사연 '뒷목'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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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돌싱글즈5’에서 백수진이 안타까운 결혼생활에 대해 고백, 양육비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분노하게 했다.

27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5’에서 백수진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혼 5년차인 백수진. 사회복지사라 밝힌 그는“이혼사유말할 때 완벽하게 말 못 했다”며 눈물,“결혼유지 기간 5년, 아들이 두 명 있다 좀 많이 크다”며 눈물을 보였다. 33세인 그는 “첫째는 10세, 둘째는 7세”라며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았다고 했다. 20대 초반에 아이를 낳았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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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진은 “전 배우자가 바람 피운 것이 용서 안 되지만 모른 척하고 싶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생활비로 백만원을 주더라, 그 돈으로 월세, 아이들 보험비, 어린이 집 돈도 내야했다”며 “나중엔 돈이 밀리더라, 첫째가 4세인데 라면 먹이고 가스가 끊겼다, 커피포트에 물 데워서 아이들 목욕을 시키기도 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백수진은 “전 사람에게 휴대전화를 내 명의로 개통해줬는데 소액결제도 엄청 해놨더라”며 “제정신이 아니었다, 남편은 집에 안 들어오고, 소액결제가 막혀 휴대전화도 다 중지됐다, 현실이 무서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백수진은 “결국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다 말해, 도움을 요청했다”며 “아빠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그래도 내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아기들 키우고 싶다고 했다, 아이들 재우고 엄청 울었다, 뭘 해야 잘 키울 수 있을까 매일 울었다”며 눈물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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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없이 넉넉치 않은 형편에도 절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했던 수진. 그렇게 사랑스러운 두 아이를 지킨 수진이었다. 수진은 “아이들은 내 힘의 원동력”이라며 “내가 데리고 오길 잘 했구나 싶다”고 했다.

그럼에도 수진은 “아이들 커보니, 엄마는 엄마, 아빠는 아빠 역할이 있는 걸 알았다”며 “수영장을 데려가니이제 첫째를 같이 씻길 수 없는 상황. 부자지간 모습을 아이들이 지켜보기도 해, 막상 내색을 하진 않더라”며 이제야 아이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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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둘째는 아빠 얼굴을 몰라, 4개월 때부터 혼자 키웠기 때문. 근데 작년 말부터 아빠의 존재를 물더라”며 “’(둘째가) 엄마, 우리는 왜 아빠가 없어?’ 라고 해, 언제는 볼 수 있다고 했지만 그렇게 채임감 있던 사람이라면 난 이혼 안했을 것”이라 했다.이를 듣던 민성은 “올 여름에 삼촌들 오겠다”며 응원, 수진은 “든든한 오빠들, 친구들, 언니들, 동생들 생겨서 좋다이렇게 나중에 모여도 좋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수진은 “사실 난 아직도 양육비도 못 받고 있다, 이 방송 본다면 양육비 좀 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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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모니터로 보던 이지혜는 “양육비는 당연히 지급해야하는 것 달라고 하는게 아니다”며 분노,“저 힘든 고통을 상상할 수 없다 4살 어린 아이에게 라면을 먹였다니, 오죽하면, 그 마음이 헤아려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보던 이혜영도 “대단하다 ,남편이 정말 책임감있게 양육비 줘야한다”며 재차 강조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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