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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볼리비아軍, 탱크 동원해 대통령궁 무력 진입…"쿠데타 시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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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령관 "무너진 조국 되찾을 것" vs 대통령 "민주주의 수호할 것"

대통령, 군지휘부 즉각 교체…군부의 수용 여부 확인되지 않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남미 볼리비아에서 군부가 26일(현지시간)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해 대통령궁에 무력으로 진입했다.

군부 핵심 지도부는 "무너진 조국을 되찾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대통령은 이를 쿠데타 시도로 보고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장한 볼리비아 군 장병들은 이날 오후 탱크와 장갑차 등을 앞세운 채 수도 라파스 무리요 광장에 집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