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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박재범이 최근 전세계에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성인용 크레이에티 플랫폼에 입성하며 컴백 프로모션을 펼쳤다. 파격적 행보를 두고 여러 시선이 엇갈린다.
박재범은 지난 24일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온리팬스(OnlyFans)'의 개설 소식을 알렸다. '온리팬스'는 유료 구독형 성인용 크리에이터 플랫폼이다.
온리팬스는 등장 당시 크리에이터들이 특정 유료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독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당초 크리에이터들은 자유롭게 콘텐츠를 게재하며 구독자들의 후원을 받으며 구독자의 후원금이 바로 크리에이터들에게 전달되며 새로운 콘텐츠 수익 사업으로 성장해나갔다.
성장세 역시 가파르다. 성인만 가입하는 플랫폼임에도 약 2억388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일 신규 사용자 50만 명이 가입하고 있다. 억대 연봉의 로펌을 그만둔 미국 변호사부터 유명 할리우드 스타까지 온리팬스의 창작자로 나서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에 박재범 역시 빠르게 온리팬스에 입성하며 'K팝 가수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어냈다. 평소 탄탄한 몸매와 섹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상의를 탈의한채 침대에 누워 여성의 속옷을 가슴 위에 둔 파격적인 사진으로 온리팬스의 입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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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료가 아닌 무료로 게시물을 올렸으며, 오는 30일 발매할 신곡 'McNasty'를 홍보 차원으로 개설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럼에도 파격적인 행보는 박재범 답다는 인상을 주지만, 동시에 우려 또한 적지 않다.
온리팬스는 빠르게 성장한 만큼 유료 구독형 플랫폼인만큼, 부작용 역시 뚜렷하기 때문이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음란물을 자체적으로 업로드하며 구독 수익을 얻었고, 최근에는 사실상 '19금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는 딥 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음란물 콘텐츠 게재 등이 문제가 됐으며, 성 착취 피해를 본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K팝 스타들 대부분이 청소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시에 롤모델이기도 한 만큼, 19금 플랫폼에서의 홍보가 자칫 청소년에게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 또한 이어지고 있다.
박재범의 시도는 신곡 프로모션 차원이라는 점에서 성공적이다. 파격적인 시도에 많은 이들의 박재범의 신곡과 이후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온리팬스의 K팝 스타들과 크리에이터들의 입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의견이 갈리고 있는 만큼, 좀 더 신중한 행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재범,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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