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오전 10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제43주년 5·18 기념식이 개최됐다. 김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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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종합보고서에서 최초 발포 명령권자 등 핵심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 불능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을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지난 24일 4년 6개월 간 조사 활동을 마치고 종합보고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논란이 된 시민군의 무기고 탈취 시점과 권모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는 기존 법원의 판결을 반영해 지난 2월 공개한 개별보고서를 수정했으나, 여전히 계엄군 발포 최종 명령권자, 암매장 의혹 등의 진상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에 전남도는 44년 만에 나온 진상보고서에 발포 명령권자 등 핵심 의혹을 밝히지 못한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하루 빨리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돼 그 날의 진실이 온전히 후대에 전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도는 '전라남도 5․18 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올해 5·18기념사업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 남도 오월 문화제, 민주시민 역사기행 등을 개최해 5·18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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