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고편은 영상과 함께 흘러나오는 음성과 음악이 단연 압권이다. ‘우리는’으로 시작하는 음성을 듣는 순간, 박정희 대통령의 실제 음성임을 단번에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인 포스터는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이 담겨 있어 그 '박정희 시대정신'의 의미를 되새겼다면, 이번 예고편은 그의 목소리로 더욱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박정희 대통령의 음성은 1967년 2월 17일 연두 교서 연설의 일부분을 담은 것으로,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어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사명의 과업을 입증하는 사진 또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포항제철 기공식, 새마을운동 현장, 첫 쇳물을 쏟아내는 포항제철소, 그리고 해맑게 미소 짓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의 수수한 모습까지 그가 걸어온 발자취를 보여준다. 후반부에는 공연실황의 장면들이 이어진다. “대한민국 가난의 역사를 끝낸 대통령”라는 성우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다채로운 장면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은 물론, 더욱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단 30초만으로 관객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7월 10일 개봉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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