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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때리고 욕설" 손웅정 감독·코치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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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웅정 감독 "맹세컨대 사랑 전제된 언행·행동"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이 소속 축구아카데미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웅정 감독과 A 코치, B 코치 등 3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을 수사한 강원경찰청은 손 감독 등 3명을 지난 4월 중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3월 유소년 선수 C군 측이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A코치가 C군의 허벅지 부위를 코너킥 봉으로 때려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고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또 같은 전지훈련 기간, 손웅정 감독으로부터도 훈련 중 실수했다는 이유로 욕설을 들었다는 등의 내용과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이 함께 사는 숙소에서 B코치가 엉덩이와 종아리를 여러 차례 때렸다는 등의 주장도 진술서에 담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