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이정재, 할리우드 스타 다 됐네…"뉴욕서 마스크 꼈는데도 알아봐" ('살롱드립')

[텐아시아=김세아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배우 이정재가 최근 근황을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TEO(테오)-살롱드립2'에는 '그새 김이 더 많이 묻었네요? 잘생김, 웃김. EP.46 이정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정재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사실 저도 놀랍기는 하다. 일이 줄어들면서 바쁜 게 덜해질 나이이기도 한데 이렇게 바빠도 되나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최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 '스타워즈' 시리즈 '애콜라이트'에 출연한 이정재는 “제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면서 "영어가 유창하고 영어 연기가 편한 배우는 아니니까 분량이 적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안이 올 때까지도 제다이 마스터 역할인 줄 몰랐다"고 일화를 전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통해 해외 팬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바.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를 홍보하려고 뉴욕에 갔었다. 마스크와 안경을 썼는데도 알아보시더라.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 기다리는데 알아보셨다”고 언급했다.

데뷔 하기 전 일화도 밝혔다. 장도연은 이정재가 출연했던 ‘시월애’와 ‘젊은 남자’에 대해 "그 두 작품이 (이정재에) 남다르다고 생각하는 게, 원래 건축을 공부하셨었다고 들었다”고 묻자. 이정재는 “인테리어 회사에 취직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 사진=유튜브 채널 '살롱드립'

이에 장도연은 “‘시월애’에서도 건축가 역할을 맡지 않았냐. 마냥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자신의 비슷한 지점을 만나셨겠구나 생각했다. ‘젊은 남자’도 스타로 성공하고 싶은 남자의 이야기 아니냐”며 놀랐다.

그러자 이정재는 "모든 작품이 운명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애콜라이트'의 출연도 운명적"이라며 "예전에는 동양 배우가 제다이로 나온다면, 관객분들이 받아들이기에는 빨랐을 것이다, 현재는 한국 문화가 워낙 서양권에서 인기가 많으니까"라고 덧붙였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