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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금)

[인터뷰①] 김재중 “데뷔 20주년, 가장 후회하는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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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데뷔 20주년이 믿기지 않는다는 김재중. 사진l인코드


가수 김재중(38)이 정규앨범으로 데뷔 20주년 활동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40살 되기 전에 해볼 수 있는 것은 다 해보고 싶다”는 그는 26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앨범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좋은 것들로만 채워가고 싶다고 했다.

김재중은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인코드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네 번째 정규앨범 ‘플라워 가든(FLOWER GARDEN)’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은 2004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재중이 2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신보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김재중은 “믿기지가 않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에 비해서는 한 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든다. 과거에 대한 후회라기보다는 미래를 위해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반성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가수로 활동한 시간을 돌아보며 “가장 후회되는 때는 20대 후반이다. 사랑을 받은 만큼 노력했어야 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반면 그룹 탈퇴 후에 미디어 노출이 적어진 시간이 길었는데, 스스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점은 칭찬해주고 싶다. 요즘은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이 많으니까 그간 목말랐던 팬들을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더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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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는 앨범을 제작하고 싶었다고 했다. 사진l인코드


‘플라워 가든’에는 타이틀곡 ‘글로리어스 데이(Glorious Day)’를 포함해 ‘굿 뉴스(Good News)’, ‘드림 파티(Dream Party)’, ‘더 라이트(The Light)(feat.문별)’, ‘소년에게’, ‘서머 제이(Summer J)’, ‘소나기’, ‘하지마’ 등 총 14개 트랙이 담겼다. 특히 김재중이 대부분 트랙에 작사가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김재중은 “‘플라워 가든’은 제가 솔로 활동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냈던 음반 중 장르적, 사운드적으로 가장 다양한 곡들을 담은 앨범”이라며 “지금까지 저를 응원 해주셨던 팬들은 ‘김재중이 이런 담백한 표현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앨범에 대한 만족도는 300%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작사 과정에서는 어려움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곡을 받을 때 가사까지 완성돼서 왔는데, 제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 노래들은 가사를 엎고 제가 다시 썼다. 이미 완성된 노래를 새롭게 바꾸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곡 분위기에 잘 맞는다’는 평가를 들어서 뿌듯했다. 열심히 쓴 가사니까 눈과 귀와 마음이 다 즐거운 앨범이 됐으면 한다”면서 미소 지었다.

이번 앨범은 김재중이 지난해 6월 기획사 인코드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김재중은 “이제는 숫자적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위치다 보니 ‘판을 이렇게 많이 찍으면 회사에 득이 될까’라는 고민을 안 할 수 없더라. 그럼에도 리스크를 생각해서 가능성을 죽이고 싶지는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저 친구 오버하는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공을 들여 만들었다. 사인회에 당첨되기 위해 사는 CD가 아닌 소장용으로 가치가 있는 음반을 제작하고 싶었다”라며 눈을 빛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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