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 빠툼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 출신 스트라이커 라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라스는 네덜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중 국적자다. 라스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팀 출신으로 FC 위트레흐트, SBV 엑셀시오르, FC 흐로닝언, 스파르타 로테르담(이상 네덜란드)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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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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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는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으면서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라스는 전북에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라스는 전북에서 공식전 11경기 1골이란 기록을 남긴 채 수원 FC로 향했다. 전북 이적 6개월 만이었다.
수원 FC에서의 라스는 달랐다. 라스는 2020시즌 플레이오프 포함 K리그2 17경기에서 뛰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라스는 이 시즌 수원 FC의 K리그1 승격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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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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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는 K리그1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라스는 2021시즌 K리그1 37경기에서 18골 6도움을 올렸다. 2022시즌엔 K리그1 34경기 8골 7도움, 2023시즌 22경기에선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라스는 2023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채 수원 FC를 떠났다. 라스는 2023년 8월 7일 새벽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수원 FC는 그해 9월 30일 라스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라스는 한국을 떠난 뒤 한동안 소속팀 없이 지냈다. 2024년 2월에서야 새 소속팀을 찾았다. 스페인 3부 리그 CD 카스테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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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는 2023-24시즌을 마친 뒤 아시아 복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라스는 “BG 빠툼에서 뛰게 되어 아주 기쁘다”며 “다시 한 번 아시아에서 뛰길 바랐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태국을 사랑한다. BG 빠툼은 전북에 몸담았을 때 만난 적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였다. BG 빠툼이 아주 좋은 팀이었다는 게 기억난다. 우린 2024-25시즌 출전하는 모든 대회 우승에 도전할 것이다. 내 경험이 팀 성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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