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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40초 만에 연쇄 폭발…화재 당시 CCTV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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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튬 전지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약 22시간 만인 오늘(25일) 오전 완전히 꺼졌습니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걸로 집계됐습니다. 공장 내부 CCTV를 확인한 결과, 배터리가 있던 곳에서 첫 폭발이 일어났고 얼마 뒤 여러 차례 폭발과 함께 곧바로 불길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약 40초 만에 검은 연기가 공장 내부를 가득 채웠던 걸로 드러났습니다.

오늘 첫 소식, 민경호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오전 공장 2층 배터리 포장 작업장.

여성 직원 한 명이 쌓여 있는 배터리 상자 옆을 지나가는 순간 폭발과 함께 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놀란 여성은 뒷걸음질 칩니다.

직원들이 몰려들어 배터리 상자들을 옮기는데, 두 번째, 세 번째 폭발이 이어집니다.


한 직원이 급히 소화기를 뿌려보지만 폭발한 배터리가 곳곳으로 날아다니고, 추가 폭발과 함께 불길은 더 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