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왜 불이 난 건지, 또 안전 규정은 제대로 지켜졌는지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업체 대표를 비롯해서 5명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수사 상황에 앞서서 먼저 오늘(25일)도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 이어졌고,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잖아요. 어디서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했던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3동 건물인데요.
구조물과 철근 빔 등이 무너져 내려 있던 곳인데, 잔해 더미 속에서 시신을 찾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습된 시신이 마지막 실종자일 것으로 보고 DNA 대조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사망자는 이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합동 현장 감식도 진행됐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습니까?
<기자>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9개 기관 40명이 투입됐는데요.
최초 발화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은 뭔지,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불이 번진 이유는 뭔지 등에 대해서 집중적인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또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 대피 경로와 소화시설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또 업체 대표는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불법 파견이 아니고 안전교육과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 업체 대표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윤태호)
▶ "우리 딸 어디 있나요" 찾아 헤매는 가족들…빈소도 없이 통곡
▶ "공장 곳곳에 발화 위험 요소…대피 훈련도 미흡"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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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불이 난 건지, 또 안전 규정은 제대로 지켜졌는지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업체 대표를 비롯해서 5명을 입건하고 출국 금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현장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공성근 기자, 수사 상황에 앞서서 먼저 오늘(25일)도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 계속 이어졌고,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잖아요. 어디서 확인됐습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화재가 발생했던 공장 3동 2층에서 발견됐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3동 건물인데요.
추가 시신은 어제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던 2층 작업실 벽 쪽이 아닌 조금 떨어져 있는 복도 쪽에서 발견됐습니다.
구조물과 철근 빔 등이 무너져 내려 있던 곳인데, 잔해 더미 속에서 시신을 찾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습된 시신이 마지막 실종자일 것으로 보고 DNA 대조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사망자는 이제 23명으로 늘었습니다.
국적은 한국인이 5명, 중국인 17명, 라오스인 1명이고, 성별로는 남성 6명, 여성 17명입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합동 현장 감식도 진행됐는데,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봤습니까?
<기자>
네, 낮 12시쯤 시작한 합동감식은 오후 4시 10분쯤 끝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9개 기관 40명이 투입됐는데요.
최초 발화지역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은 뭔지,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불이 번진 이유는 뭔지 등에 대해서 집중적인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또 직원들이 대피하지 못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서 대피 경로와 소화시설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점검이 이뤄졌습니다.
현장감식이 진행되는 동안 화재 발생 업체 아리셀의 대표는 유족에게 깊은 애도와 사죄를 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업체 대표는 사망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불법 파견이 아니고 안전교육과 설비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본부는 이 업체 대표 등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윤태호)
▶ "우리 딸 어디 있나요" 찾아 헤매는 가족들…빈소도 없이 통곡
▶ "공장 곳곳에 발화 위험 요소…대피 훈련도 미흡"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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