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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정세, ‘훈훈’ 미담 전했다…종영 4년차에도 잊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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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정세가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스포츠월드

사진=‘베어베터’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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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정세는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에 방문햇다. ‘베어베터’ 공식 SNS에는 “베베씨의 베이커리의 특별한 손님, 배우 오정세님 베베씨의 베이커리 오픈 첫날, 특별한 손님이 가게로 찾아오셨어요. 바로 오정세 배우님…!”이라는 글과 함께 오정세의 방문 인증샷이 공개됐다.

베어베터 측은 “드라마 ‘싸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인 캐릭터 문상태역으로 출연하신 오정세 배우님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베어베터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베어베터 사원들과 동고동락하며 업무도 하고 여가시간도 함께 보냈었는데요,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베베씨의 베이커리를 찾아주셨어요”라고 설명했다.

베어베터는 2012년 NHN 창립멤버인 김정호 대표와 당시 인사담당 임원이었던 이진희 대표가 공동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베어베터는 15개 장애유형 중 가장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의 강점·특성을 파악해 직업으로 직접 이어주는 선도적인 회사라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오정세는 지난 2020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문상태 역을 맡았다. 당시 해당 드라마를 본 적장애를 가진 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자신의 SNS에 “오정세님 감사합니다”라고 시작되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훈훈한 미담을 전하기도 했는데.

누리꾼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 배범준 씨가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보고 극중 자폐 스펙트럼(ASD) 발달 장애를 가진 캐릭터 문상태 역을 맡고 있는 오정세와 만나고 싶어했고 소속사 측에 조심히 전달하자 오정세가 직접 오빠와 함께 놀아공원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오정세가 오빠를 위해 드라마 속 문상태의 모습 그대로 의상을 입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오정세와 배범준 씨의 특별한 만남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진도 모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역시 오정세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배범준 씨를 위한 만남을 준비했다고. 드라마가 종영한 지 몇년이 지난 뒤에도 계속해서 훈훈한 미담을 들려주고 있는 오정세의 행보에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한편, 오정세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살아가던 스파이들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첩보 멜로물 ‘북극성’에 출연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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