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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PGA 투어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양희영이 파리올림픽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34살에 첫 '메이저 퀸'에 오르며 통산 6승을 달성한 양희영은 세계랭킹을 25위에서 5위로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오늘(25일) 발표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15위 안에 들면 국가당 최대 4명까지 올림픽에 나갈 수 있는데, 양희영은 3위 고진영, 13위 김효주와 함께 파리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이미 지난주 출전이 확정된 김주형, 안병훈과 함께 한국 골프는 여자 3명, 남자 2명이 파리올림픽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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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선수권, 유로 2024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맞선 뒤 크로아티아가 후반 9분 이탈리아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모드리치의 슛이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1분 만에 모드리치가 실축을 만회하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38세 289일의 모드리치는 유로대회 최고령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대로 끝나면 크로아티아가 조 2위로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경기 직전 대반전을 연출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마티아 자카니가 그림 같은 극장 동점 골을 터뜨린 겁니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이탈리아는 2무 1패의 크로아티아를 밀어내고 B조 2위로 16강에 올라 A조 2위 팀인 스위스와 8강 진출을 다툽니다.
같은 조의 스페인은 알바니아를 1대 0으로 꺾고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전승으로 마쳐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13분 페란 토레스가 다니 올모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선제 결승골로 연결했습니다.
알바니아는 후반 막판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스페인 라야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에 막혀 조 최하위로 탈락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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