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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내달 3일 지휘자 최수열과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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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연주회 2024 음악극 '숨ː'

'이날치' 안이호 배우로 출연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2024 음악극 ‘숨ː’을 오는 7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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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2024 음악극 ‘숨ː’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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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수석객원지휘자로 위촉된 지휘자 최수열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처음으로 한 무대에 오른다. ‘호흡의 일대기’를 들숨, 날숨, 헐떡임, 딸꾹질, 휘파람, 한숨 등으로 표현한 ‘숨 협주곡’을 선사한다.

소설가, 극작가, 콘서트 기획과 연극 연출 등으로 활동 중인 임야비가 극작과 연출을 맡는다. 차세대 작곡가로 주목받고 있는 손일훈이 작곡으로 참여한다. 밴드 이날치 보컬로 잘 알려진 소리꾼 안이호가 배우로 출연한다.

최수열 수석객원지휘자는 “첫 정기연주회를 파격적인 시도로 꾸렸다. 국악관현악이 극의 흐름을 이끌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매우 이색적인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야비 연출은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공기는 우리 모두의 숨이자 노래”라며 “숨의 순환을 다양한 호흡과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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